아세톤혈성 구토증이란? – 이유 없는 반복적인 구토 원인과 증상, 대처법

아세톤혈성 구토증(acetonemic vomiting)은 아이들이 스트레스나 감염으로 인해 혈액 중 케톤체(ketone body)가 증가하여 발생하는 급성 구토 증상입니다. 주로 아이들에게 발생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구토증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이 구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세톤혈성 구토증이 무엇인가요?

아세톤혈성 구토증은 자율신경에 의해 자주 구토를 일으키기 때문에 ‘주기성 구토증’이라고도 불립니다.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반복적으로 심한 구토를 반복하는 질병입니다.

구토의 간격에는 개인차가 있어, 며칠간에 몇 번이나 반복하거나, 1년에 몇 차례 정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2~10세 정도의 아이에게 많이 볼 수 있고, 사춘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 감염병, 피로에 의해 식사의 섭취량이 떨어진 것으로, 몸에 축적한 영양분을 다 써버려서 발현되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체지방의 분해로 인해 혈액 중에 아세톤(케톤체, ketone body)이 너무 많아짐으로써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데 구토도 그중 하나입니다.

구토가 없는 기간은 특별히 다른 증상도 없고, 일상생활을 평범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케톤체란?

케톤체는 몸에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때 간에서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주로 아세토아세트산, 베타-하이드록시뷰티르산, 아세톤이 있으며,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케톤체가 너무 많으면 케톤산증이라는 상태를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위험합니다. 케톤산증은 혈액이 산성화되어 심한 탈수, 전해질 불균형, 혼수상태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은 몸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심각할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유 없이 토하는 이유

체내에 축적된 영양분(당)을 소진하면 지방은 분해되어 에너지화되지만 동시에 아세톤이라는 물질이 생겨납니다. 혈액 중의 아세톤의 양이 너무 증가하는 것이 아세톤혈성 구토증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신경과민인 아이와 두통이 있는 아이가 아세톤혈성 구토증에 걸리기 쉬운 편이며,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토를 일으키는 이유는, 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 감기, 환경의 변화, 멀미, 어지러움, 갑작스러운 몸의 움직임, 초콜릿 같은 지질이 많은 음식의 섭취, 월경, 기아 상태 등 실로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시험이나 발표 등 강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이벤트나, 감기 나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을 계기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체내의 당 부족이 주원인이므로, 식사를 제대로 먹지 않았거나, 위염, 장염 등으로도 아세톤혈성 구토증이 일어나곤 합니다.

어떤 증상이 일어날까?

주기적 구토증은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격렬한 구토를 반복하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입니다. 임상에서는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아침에 기운이 없어지고 잠자리에서 못 일어나며 구토를 합니다. 마치 분수처럼 토사물을 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소량의 담즙과 혈액이 구토 속에 섞여 나오곤 합니다. 구토를 한 후에도 메스꺼움은 계속되고 구토를 반복하는 동안에 탈수현상이 일어나 어지러워지고 얼굴이 창백해집니다. 구취가 사과 발효한 것 같은 냄새(아세톤 냄새)가 나는 것도 특징입니다.

복부, 저체온, 설사, 두통, 힘이 없고 처짐, 맥박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단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도 다시 되돌아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검사 및 진단은?

우선은 상담을 통해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지속되는 구토가 지난 6개월 사이에 몇 번이나 있었는지를 확인합니다. 덧붙여 그것만으로는 확실하게 진단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구토를 수반하는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구토 이외의 증상이나 구토의 상태, 아세톤혈성 구토증에 걸린 적이 있는 가족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또, 아세톤혈성 구토증이 되면, 케톤체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소변 검사나 혈액 검사에 의해 케톤체를 측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만, 다른 질병으로도 케톤체가 생산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문진 결과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각한 케이스에서는 혈당 수치나 갑상선 기능, 젖산 등을 조사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토하는 아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아세톤혈성 구토증에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을 억제하는 대증 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구토하기 전에 메스꺼움이나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먼저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단계에서 메스꺼움이나 통증 방지를 위한 약을 복용하거나 당분을 보충해 줌으로써 큰 ​​발작을 막도록 합니다.

증상이 악화되어 약이나 수분조차도 토해버리거나, 탈수 현상을 겪는 경우는 포도당 수액으로 수분과 당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증상이 좋아지고 난 다음에는, 스포츠 드링크나 이온음료를 자주 조금씩 수분을 섭취하고 당분을 보충해 주면 며칠 안에 증상이 진정되는 일이 많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 예방 목적으로 간질이나 두통에 사용되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10세 전후에 자연히 사라지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를 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자주 당분을 보충해 주거나 저녁 식사를 거르지 않는 등 식사나 생활습관에 주의해 주도록 합니다.

예방하는 방법

우리 몸은 배고프거나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해 당분이 부족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있던 지방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케톤체가 생성됩니다. 혈액에 케톤체가 많으면 혈액이 산성화되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 간격을 너무 넓게 잡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식사간격은 4~5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또, 세 끼를 제대로 균형 있게 먹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몸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유의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 초콜릿이나 과도한 커피 섭취도 아세톤혈성 구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달콤한 것, 간식 등을 먹어주어 체내에 당분을 보충하는 것도 발작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